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충돌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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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멸종시킨 원인에 대한 '운석 충돌설'
고생물학자들은 지금까지 1,000여종의 공룡 화석을 발굴했다. 공룡은 크기도 다양하고, 초식성인 것과 육식성인 것이 있으며, 두 발로 걷는 것과 네 발로 걷는 것, 나는 것 등이 있었다. 약 2억 3,0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1억 6,000만 년 동안 지구상에서 주인처럼 살던 공룡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이유에 대해 과학자들은 오래도록 논란해왔다.
1980년, 미국의 지구과학자인 월터 앨바레즈(Walter Alvarez 1940-) 는 그의 부친 루이스 앨바레즈(Luis Alvarez 1911-1988)와 공동으로 ‘공룡이 사라진 이유는 거대한 운석이 지상에 떨어진 때문’이라는 운석 충돌설을 발표했다. 이 학설은 현재 대부분의 과학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6,500만 년 전 도시 크기의 거대한 운석이 지상에 떨어졌다. 그 충격으로 거대한 구름이 솟아올라 지구 전체를 마치 모포처럼 뒤덮었다. 몇 달 동안이나 태양빛을 차단했고, 엄청난 기상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지구는 춥고 어두운 날을 보내야 했다. 이때 공룡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던 약 75%의 동물과 식물이 사라졌다.”
운석 충돌설이 나오게 된 것은, 지구과학자인 웥터 앨바레즈가 1970년대에 이탈리아의 한 암석층에서 6,500만 년 전에 퇴적된 것으로 보이는 엄청난 양의 이리듐 층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리듐은 일반 암석에 극소량만 포함되어 있는 백금을 닮은 금속이다. 이리듐 층을 이상하게 여긴 알바레즈는, 1968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실험 물리학자이며 그의 아버지인 루이스 알바레즈에게 알렸다.
그의 아버지는 발견된 이리듐이 지구 외부로부터 온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날의 발견 이후 지구상 100여 곳에서 6,500만 년 전의 이리듐 층이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알바레즈 부자 과학자는, 이 시기에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떨어졌다는 가설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충돌 장소가 어디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크고 작은 운석 화구(운석공)를 조사한 과학자들은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끝에 있는 거대한 운석공이 그 장소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곳의 운석공은 직경이 약 180km인데, 직경 5~15km의 운석이 떨어져야 생겨날 크기의 구멍이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끝 반원형의 점선 부분이 운석 충돌지역으로 판단되고 있다. 운석 충돌설은 <쥬라기 공원>과 같은 소설과 영화가 탄생하는 동기가 되었다. 스로프(through)는 침하지대를 나타내고, 세노테(cenote)는 카르스트지대에서 발견되는 꺼진 지형(sinkhole)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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