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상식

영구동토가 녹으면 메탄가스 대발생

sciencewave 2025. 5.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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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동토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메탄가스

 

북극 가까운 시베리아, 캐나다, 알래스카, 그린란드 등지와 고산(高山) 산정 근처에는 수천 수만 년 동안 언제나 땅 밑이 얼어있는 영구동토층이 있다. 영구동토층은 연중 지면의 온도가 0℃ 이하인 땅이다. 영구동토에 여름이 오면 표면만 살짝 녹으면서 추위에 강한 식물과 이끼가 푸르게 자라난다. 그러나 그들의 뿌리 아래는 언제나 얼어있다.

 

영구동토층은 지구 천체 육지 면적의 24%를 차지하며, 이곳에 지구 전체 물의 0.022%가 얼음 상태로 있다. 영구동토에서는 짧은 여름 동안 자라는 키가 작은 한대성(寒帶性) 식물이 수백만 년 살아왔다. 여름이 지나면 그 유체(遺體)들은 낮은 기온 때문에 제대로 부패하지 않고 두텁게 쌓여 토탄층(土炭層, peat)을 이룬다. 토탄층의 평균 두께는 0.6~4m이지만, 시베리아의 레나(Rena) 강이나 야나(Yana) 강 주변에는 깊이가 최고 1,493m나 되는 토탄층이 형성되어 있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이 영구동토가 녹으면 녹을수록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게 된다. 즉 그곳의 토탄이 부패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장기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계산에 의하면, 영구동토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의 양은 탄소 1조 7,720억 톤에 해당하는데, 이 양은 미국이 1년에 방출하는 온실가스 양의 250배라고 한다. 더욱 두려운 것은,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염려스럽게도 최근에 와서 상승한 기온이 이 영구동토층을 녹이기 시작했다.

 

 

 

기온상승 요인들의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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