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차를 미니하우스로…영국발 철도 재탄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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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건축 스튜디오 '베어 루트 크리에이션(Bare Root Creation)'이 1940년대 철도차량을 재활용해 독특한 미니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름 없는 이 모델은 2인이 머물 수 있도록 개조되어, 휴가용 별장이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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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니하우스는 콘월(Cornwall) 지역의 한 부지에 설치돼 있으며, 이중 축(double-axle) 트레일러 위에 올라간 반고정형 구조다. 외장은 내구성 높은 낙엽송(larch) 목재로 마감했고, 지붕은 주름 철판(corrugated metal)으로 덮어 실용성과 빈티지 감성을 모두 살렸다. 길이는 약 5.5m로, 정기적으로 이동하기보다는 한 곳에 설치해 사용할 용도로 설계되었다.

 

 

 

1940s railroad car transformed into one-of-a-kind tiny house. 이 미니하우스는 1940년대 철도차량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2인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현재 약 3,500만 원(£35,000, 약 미화 4만4천 달러)에 판매 중이며, 옵션으로 나무 난로, 온수 시스템, 기차 스타일의 금속 바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사진=newatlas]

 

 

실내 면적은 약 13.4㎡(144제곱피트)이며, 다른 오래된 철도차량에서 수거한 재생목재를 내부 마감재로 사용해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에는 큰 양쪽 목재문이 설치돼 있어 개방감을 더하며, 이 문을 열면 거실 공간이 나타난다. 거실에는 ‘ㄱ’자 형태의 벤치형 좌석과 수납장이 함께 구성돼 있고, 창문을 통해 자연광도 충분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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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최소한의 기능에 집중했다. 싱크대와 도마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세면대, 소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리고 일부 수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침실은 이 주택의 가장 독특한 구조다. 거실 한쪽 벽에 있는 원형 포트홀(잠망경 창과 유사한 동그란 개구부)을 통해 진입해야 하며, 내부에는 더블 침대가 설치돼 있다. 이 구조는 이동성이 낮은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외관은 목재와 금속으로 마감되었으며, 지붕은 주름진 금속판으로 덮여 있다.

[사진=newatlas]

 

 

 

실내 면적은 13.4㎡(144제곱피트)로, 단층 구조로 설계되었다.

[사진=newatlas]

 

 

 

주방은 작고 기본적인 구성으로,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수납장이 포함되어 있다. 거실에는 'ㄱ'자 형태의 벤치형 좌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납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사진=newatlas]

 

 

 

미니하우스의 화장실은 소형 세면대, 샤워 시설, 수세식 변기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이다.

[사진=newatlas]

 

 

욕실은 침실의 반대편 끝에 위치하며, 소형 세면대, 샤워기, 수세식 변기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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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미니하우스는 미국의 주택 거래 플랫폼 'Tiny House Listings'에 약 3,500만 원(35,000파운드, 약 미화 4만4천 달러)에 판매 중이다. 추가 옵션으로는 나무 난로, 온수 시스템, 그리고 철도 차량의 느낌을 살린 금속 바퀴 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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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폐기된 구조물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용도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는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과거에는 비행기, 유류 저장탱크, 풍력 터빈, 심지어 쓰레기통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이번 철도차량 리모델링 역시 미니멀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한 설계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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