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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의 '병원균 학설'이란?

과학 상식

파스퇴르의 '병원균 학설'이란?

sciencewave 2025. 3.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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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병의 원인을 밝힌

파스퇴르(Pasteur)의 병원균 학설

 

  

19세기까지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썩은 생선이나 음식의 구더기는 자연히 생기는 것이고, 흙속의 벌레들도 저절로 발생한다는 ‘자연발생설’을 의심없이 믿고 있었다.

 

프랑스의 화학자이며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Luis Pasteur 1822-1895)는 일생을 두고 미생물이 일으키는 병의 원인을 찾고, 그것을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대학 교수로 지내던 1856년, 농부들이 사탕무를 원료로 알코올을 생산할 때, 알콜 제조에 자주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수년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한 끝에, 그는 사탕무로부터 알코올이 생겨나는 원인은 미생물(효모)이 번식하여 발효가 일어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1862년에는 와인이나 맥주를 적당한 온도로 높여주면 세균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발효도 멈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맥주만 아니라 우유를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살균하는 방법(저온살균법)을 영어로 ‘패스터리제이션’(pasteurization)이라고 하는 것은 그의 이름으로부터 생겨난 말이다.

“사람이 걸리는 많은 병의 원인은 미생물 때문이다.”

 

그는 미생물이 음식물을 부패시키고, 인간의 병도 미생물 때문이라는 병원균 학설(Pasteur's Germ Theory of Disease)을 주장하고, 미생물을 죽이는 방법까지 연구했다. 병원균 학설을 주장한 과학자는 파스퇴르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세균을 살균하는 방법까지 연구한 과학자는 파스퇴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는 독일의 의사 코흐(Heinrich Herman Robert Koch 1843-1910)와 함께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파스퇴르는 닭 콜레라의 병원균을 분리하여 배양하면서 백신(vaccine)을 만들었다. 또한 탄저병과 천연두, 광견병 등의 백신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1885년에는 9세 된 한 소년이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려 죽을 지경에 있었다. 그는 의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광견병 백신을 함부로 주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소년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접종한 결과 그 소년은 건강을 회복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를 열렬히 환호했다. 광견병 백신의 성공을 계기로 프랑스는 국민들의 후원금으로 1887년에 세균병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파스퇴르 연구소’를 파리에 설립했다. 그의 이름을 딴 이 연구소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름난 세균 연구소의 하나이다. 

 

 

 

 

파스퇴르가 사용한 백조의 목을 닮은 입구가 휘어진 살균 병.  병 속의 수프를 끓여 멸균하고 나면, 긴 주둥이 속으로 세균이 들어가지 못해 수프는 장기간 변질되지 않고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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