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탄생 빅뱅 이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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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가모프의 우주 탄생 빅뱅(Big Bang) 이론

 

 

벨기에의 천문학자 게오르게스 레마이트레(Georges Lemaitre 1894-1966)는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원래 한 점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 우주는 그 원시의 점이 폭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1927년에 말했다.

 

러시아계 이론물리학자로서 1934년에 미국으로 이민하여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연구하던 조지 가모프(George Gamow, 1904-1968)는 그의 제자와 공동으로 ‘화학물질의 기원’이라는 논문을 1948년에 물리학 잡지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그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99%를 차지하는 수소와 헬륨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이론을 전개했다. 이 논문은 세상 사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우주 창조론’이었으며, 그 속에 ‘빅뱅 이론’(Big-Bang Theory)이 담겨 있었다.

 

  

“우주는 한없이 응축되고 한없이 뜨거운 한 점(fireball)이 폭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점으로부터 폭발해 나온 물질은 지금도 퍼져나가고 있고,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우주의 은하와 별과 행성들은 모두 이 물질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시간도 이때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때는 약 120억 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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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프는 1948년 같은 해에 다른 학술지인 영국의 <Nature>에서 “우주 공간의 온도는 절대온도 5도(5 Kelvin)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로부터 16년이 더 지난 1964년, 미국의 전파천문학자인 아노 펜지아스(Arno Penzias 1933-)와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 1936-)은 우주 배경의 온도가 2.7 Kelvin이라고 발표했다. 두 과학자는 1978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때부터 가모프의 이론은 다수 과학자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빅뱅'은 가모프가 직접 한 말이 아니라, 그의 이론을 반대하던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Fred Hoyle 1915-2001)이 라디오 대담에서 빗대어 한 말이었다. bang은 쾅 또는 빵 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big bang은 '큰 소리'를 의미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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