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뮴 원소의 성질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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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뮴(Holmium, Ho) 원소의 성질과 이용

 

󰋯  원자번호：67

󰋯  족：3족(6주기), 란타넘족의 11번째 희토류 금속원소

󰋯  원자량：164.93

󰋯  밀도：8.79 g/cm^-3

󰋯  각 전자궤도의 전자 수：2, 8, 18, 29, 8, 2

󰋯  mp：1,461℃ / 󰋯  bp：2,720℃

  

홀뮴은 희토류 금속 중에서 매장량이 지극히 적은 밝은 은색의 원소이다. 스위스의 두 과학자는 1878년에 미지의 물질을 분광 스펙트럼 분석하던 중에 특별한 파장의 빛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다. 다음 해인 1879년 스웨덴의 화학자 클레베(Per Teodor Cleve 1840-1905)는 ‘어비아’(erbia, 산화어븀)라는 광물로부터 이 원소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는 이 새로운 원소에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라틴어로는 Holmia)의 이름을 따서 ‘홀뮴’이라 불렀다.

 

홀뮴은 연성과 전성이 매우 좋고 아주 무른 금속이다. 이 원소는 건조한 공기 중에서는 잘 부식하지 않으나 습기가 있는 공기 중에서는 황색 산화물(Ho₂O₃)로 변한다.

 

 

홀뮴을 생산하는 가장 중요한 광물은 다른 란타넘족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모나자이트이다. 홀뮴 역시 이온교환법으로 분리한다. 홀뮴은 매장량이 너무 적어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지 못한다. 이 원소 역시 다른 란타넘족 원소들처럼 대단히 강한 자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성자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원자로에서 제어봉으로 이용된다.

 

홀뮴에서 나오는 레이저는 파장이 2.08nm인데, 이 파장은 눈에 안전하다. 그래서 홀뮴 레이저는 의료용, 치과용으로 이용된다. 홀뮴은 핼러젠 원소들과도 잘 화합하고, 황색 또는 붉은색 유리를 제조할 때 색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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