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와 UAP 연구는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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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unidentified flying object)와 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는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다. UFO는 ‘미확인 비행체’라 하고, UAP는 ‘미확인 공중 현상’이라 한다. 즉 UFO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목격되는 어떤 미지의 비행 물체를 뜻하고, UAP는 대기층에서 나타나는 신비한 어떤 광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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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원인은, 이상한 형체와 움직임을 보이는 그들이 목격 현장에서 어떤 물체가 어떤 이유로 그렇게 보였는지 확인되거나 설명이 불가능한 하늘의 비행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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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한 이후, UFO에 대한 목격담이 때때로 보도되지만, 거의 전부가 공중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오인한 것이었다. 철새의 떼, 유성, 비행기의 불빛, 궤도를 운행하는 인공위성, 고공의 기상관측기구, 특이한 구름, 낙하하는 우주 쓰레기의 연소 광경, 스텔스기, 관측자의 실수나 고의적인 조작 등으로 판명이 났다. 그러나 1~5%는 증거의 부족으로 어떤 현상인지 파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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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목격자 중에는 그것이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든지, ‘외계인은 이미 고대에 지구를 방문했다’는 등의 주장도 한다. 그러면서 다수의 UFO 존재 지지자들은 정부나 중요 과학 연구기관에 대해 진실을 연구하여 정확한 사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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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UFO(UAP)의 존재를 믿지 않으며, 그런 생각을 불명예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UFO를 목격하고 그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나라에 따라 비영리 연구 단체를 구성하기도 한다.

 

 

미국 의회가 개최한 10년 만의 공청회

지난 2022년 5월 17일, 미국 하원 정보위윈회 산하의 ‘대테러와 방범 소위원회’는 10여 년 만에 공식적으로 UAP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미국방부의 로널드 몰터리 차관과 해군 정보국 스콧 브레이 부국장을 비롯하여, 시애틀에 있는 마블 우주연구소의 미스라(Jacob Misra)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코파라푸(Wash Kopparapu)와 같은 우주생물학자(astrobiologist)도 참석했다. 우주생물학은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 생존할지 모르는 생명체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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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이 공개한 UFO 영상의 하나이다. 브레이 부국장은 2004-2021년 사이에 수집된 정체가 파악되지 않는 영상 400여 건을 소개하면서, “대부분의 영상은 해명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이런 UFO의 영상과 목격담은 군사용의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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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영상만 보고, 그들이 외계인의 비행체라고 믿을 수는 없다. 천문학과 우주생명체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외계인의 존재를 의심한다. UFO(UAP)에 대한 의문은 비행사들과 특히 NASA의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그동안 다수의 UFO는 항공기 조종사에게 목격되었다. 특히 전투기의 창밖에 의문의 비행체가 나타나 물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것은 안전에 위협이 되는 미지의 존재일지 모른다.

 

 

 

 

1940년대와 50년대에 미확인 비행체를 보았다는 주장이 자주 대두되자, 처음에는 그것을 flying saucers(비행접시)라 불렀다. 그러다가 UFO라는 용어는 1953년에 미국 공군이 만들었다. 사진은 이탈리아의 바다에서 촬영된 Fata Morgana라 불리는 기상현상의 하나이다. 이런 모습은 신기루 현상의 하나로 설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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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공청회에 참가한 우주생물학자 미스라와 코파라푸의 설명을 간단히 소개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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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UAP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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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라 : 설명할 수 없는, 참 흥미로운 의문의 존재이다. UAP라는 용어는 UFO와 다소 차이가 있는 군사용어이다. UAP는 고체(固體)인 UFO만 아니라, 공중에 나타나는 모든 신비한 현상을 포함하므로 의미가 더 광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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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과학자들은 왜 그들을 연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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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라푸 : 과학자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연구한다. UAP 역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어쩌면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물리현상인지도 모른다. 또 어떤 기계적인 이유로 잘못된 관찰일 수 있다.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으며,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비행사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그들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

 

질문 : 어떤 방법으로 UAP를 연구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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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라 : UAP에 대한 기록들이 산발적이므로, 이들을 종합하여 정리해야 한다. 국제적인 감시망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 UAP를 기록한 장비들에 대해서도 분석해야 할 것이다. UAP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는 지상에만 아니라 인공위성에서도 설치해야 한다. 또 관측 장비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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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라푸 : UAP를 보았다는 지금까지의 기록은 늘 개별적인 것이었고, 일시적 사건으로 끝났다. 앞으로는 그들을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는 고속 추적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관측도 필요하다. 이러한 기록을 이제부터는 대학에서 과학자들이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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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UAP를 조사하는 연구기관이 생겨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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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라 : 연구기관을 설립하려고 하지만, 연구 기금이 모이지 않는다. UAP를 탐구하려는 대표적인 비영리 연구단체로 UAPx와 갈릴레오 프로젝트(Galileo Project)가 있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하바드 대학 천문학과 교수들이 주동하는 비영리 연구단체이다. NASA에서 UAP를 연구하려는 것은 고무적(鼓舞的)인 일이다.

 

코파라푸 : UAP에 대해 연구하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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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상공에서 일어난 특이한 기상현상을 영국 공군이 2004년에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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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또는 외계생명체가 등장하는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늘의 현상을 가장 열심히 관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아마추어천문가들일 것이다. 1980년에는 미국의 아마추어천문가 1,800명이 가입한 UFO 연구 클럽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 당시 회원의 24%는 이상한 하늘의 현상을 보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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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를 특별히 연구하는 분야를 유폴로지(ufology)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 동안 UAP에 대한 조사와 연구보고가 여러 나라에서 다수 발표되고, 책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오늘까지도 억측(臆測)이 심한 UFO는 그대로 미확인 비행체로 남아 있다. -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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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니(onanism, onania, 자위, 수음, 성교중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