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에서 거대 지하 온천 호수 발견, 지구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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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남부 레스코비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온천 호수가 발견됐다. 최근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체코의 동굴 탐험 팀이 이끄는 이번 탐사에서, 깊은 지하 동굴의 바닥에서 길이 138.3m, 너비 42m에 달하는 거대한 온천 호수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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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 호수(Lake Neron)’로 명명된 이 호수는 세계서 가장 큰 온천 호수로 꼽히는 헝가리 헤비즈 호수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깊은 지하 동굴 내부에 형성된 거대한 열수 호수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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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에 참여한 연구진은 이 호수가 화산 활동과 단층 운동으로 인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열 에너지 연구와 지질학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추가 탐사를 통해 호수의 화학적 성분과 형성 과정이 더욱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Albania360 ]

 

 

알바니아는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발견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지하 세계의 신비를 드러내며 에너지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연구와 탐사를 통해 이 지하 호수의 형성 과정, 물의 화학적 구성, 그리고 지열 에너지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Albania360 ]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지하 온천 호수는 지구의 열과 물이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이다. 온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지열 에너지의 중요한 원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열 발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천수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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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온천 호수로 손꼽히는 곳은 헝가리에 위치한 헤비즈 호수다. 헤비즈 호수는 면적 약 4.4헥타르(44,000㎡)로, 온도는 연중 24~38°C를 유지하며, 온천수는 지속적으로 바뀌어 하루 약 410만 리터의 신선한 물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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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는 석회암층과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온천수로, 유황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관절염과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치유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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