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gray color)은 왜 색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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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명도, 채도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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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나 물감의 색이 서로 다른 것을 색상(色相 hue)이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파랑색일지라도 밝기의 농도가 옅은 파랑과 짙은 파랑이 있다. 예를 들면 수채화 물감을 물에 옅게 탄 색과 짙게 탄 색은 밝기가 다르다. 물감을 짙게 탈수록 색은 어두워진다. 이런 색의 밝기 차이를 명도(明度 brightness)라 한다.

 

한편 같은 정도의 파랑색일지라도 선명해 보이는 파랑과, 선명도가 덜한 파랑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농도의 파란색 물감에 회색 물감을 섞는다면, 회색을 많이 더할수록 파란색의 선명도가 나빠진다. 이런 빛의 선명한 정도를 채도(彩度 chroma) 또는 색도라 한다. 수채화를 그릴 때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덧칠을 하면 색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채도가 나빠진다. 모든 색은 색상, 명도, 채도를 가진다. 미술에서는 이 3가지가 매우 중요하다.

 

 

 

 

회색과 검은색 꽃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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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과 납이라는 금속은 회색이다. 솜뭉치처럼 흰 구름도 그 아래 부분은 회색이다. 사람들은 회색 옷을 즐겨 입기도 한다. 회색을 쥐색 또는 재색이라고도 말한다. 회색의 천을 보면 색상이 대단히 많다.

 

진한 검은색 물감에 물을 타서 점점 연한 회색을 만들어보면 회색이 왜 많은지 곧 알게 된다.회색은 흰색이 어두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흰색의 종이 조각을 벽에 붙여두고 멀리서 바라보면,거리가 멀수록 흰 종이는 점점 회색으로 보인다.

 

 

회색은 색상을 가진 것이 아니라 검은색이 옅은 것, 또는 어두운 흰색일 뿐이다. 즉 회색은 색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이 느끼는 감정의 색이다. 또한 검은색은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어두운 색이라고 할 수 있다. 회색과 검은색은 색소가 따로 없기 때문에 회색 꽃과 검은 꽃이 있을 수 없다.

 

그늘에 놓인 흰 꽃은 그늘이 짙을수록 진한 회색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생각과 주관이 잘 분간되지 않는 불명확한 사람에 대해 흔히 '회색 분자’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검은색 물감에 물을 섞으면 회색이다. 물을 많이 넣을수록 회색은 연해진다. 회색은 어두운 흰색 또는 옅은 검은색이다.

 

 

 

구리로 된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벌레 (혐짤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