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우주정거장은 끝났다, 이제 화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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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래가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과학저널 PHYS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ISS의 조기 퇴역을 주장하며, 인류가 더 먼 우주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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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30년 이후로 예정된 ISS 폐기를 앞당기고, 화성 탐사와 정착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머스크의 이러한 주장은 NASA의 기존 계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우주 탐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계획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구상됐으며, 공식적 첫 발표는 2016년이다. 그동안 스페이스X(SpaceX)를 통해 화성 이주 및 장기 거주를 목표로 하는 여러 계획을 밝혀 왔다. Elon Musk wants to colonize Mars.

[사진=inc]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조기 퇴역을 주장하며 우주 탐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제 ISS의 퇴역 준비를 시작할 때이다. 그 역할을 다했으며, 더 이상의 추가적인 유용성은 거의 없다. 이제 화성으로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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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SS는 2030년 이후 안전한 퇴역이 예정되어 있으나, 머스크는 이 일정을 앞당길 것을 제안했다. 그는 "결정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지만, 내 추천은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다. 나는 2년 후를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드래곤 우주선을 기반으로 한 ISS의 궤도 이탈 차량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NASA와 상업적 파트너들을 위한 유인 임무도 여러 차례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연간 두 차례 ISS로 화물을 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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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스페이스X는 NASA를 위해 10번의 유인 임무를 수행했으며, 상업 회사인 액시옴 스페이스를 위해 3번의 임무를 추가로 수행했다. 다음 NASA 임무는 3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또 다른 액시옴 스페이스 임무는 올봄 후반에 계획되어 있다.

 

 

화성 표면에 건설될 미래 도시의 상상도를 보여주는 그림으로, 돔 형태의 거주지, 태양광 패널. [사진=futurism]

 

NASA의 변화와 ISS 퇴역의 영향

한편,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를 통해 두 차례 우주를 다녀온 자레드 아이작먼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차기 NASA 국장 후보로 지명되었다. 머스크는 NASA의 에너지를 화성 식민지 건설이라는 자신의 꿈에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달 복귀를 목표로 한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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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임무를 위한 우주 발사 시스템(SLS) 로켓의 핵심 단계를 제작하는 보잉은 아르테미스 계획이 변경될 경우 최대 400명의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ISS가 2030년 이전에 퇴역할 경우,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과 함께 우주 비행사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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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SS 퇴역은 과학 연구, 상업 우주산업, 국제 협력, 기술 개발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미세중력 환경에서 진행되던 연구가 감소하고, 지구 저궤도 실험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해진다.

 

또한, ISS를 목적지로 하던 상업적 우주비행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익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국제 협력 구조도 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국가 간 새로운 파트너십이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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