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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폴(Horsfall)의 암 발생 이론
오늘날 가장 빈번하게 보도되는 의학 뉴스가 있다면 그것은 암에 대한 것이다. 거의 매일 새로운 암 퇴치법이 연구되었다고 보도되지만 암이 완전히 사라질 날은 언제인지 모른다. 약 반세기 전만 해도 의학자들은 암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인체 조직의 어떤 부분에서 세포가 이상하게 분열을 계속하여 비정상으로 커진다면 혹의 모습이 된다. 이것을 암(癌 cancer) 또는 종양(腫瘍 tumor)라 한다. 암의 종류는 100가지도 넘는다. 암 조직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떤 세포가 특별한 자극을 받아 세포분열을 멈추지 않고 계속한 때문이다. 암 종류 중에 혹을 만들지 않는 유일한 것은 백혈병 암이다.
인체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꼭 필요할 때만 세포분열을 한다. 예를 들어 사고를 당하여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록 피부에 상처를 입으면, 며칠 사이에 새살이 돋아나 상처자리를 메우게 된다. 이때 새롭게 세포분열이 시작되어 파손된 조직을 보완한 것이다. 그런데 상처와 함께 시작된 세포분열은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순간 분열활동이 중단된다. 이처럼 세포분열이 재개되고, 본래 모습으로 회복되면 즉시 중지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암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약 13%나 된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암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이 오래된 의문에 대해 많은 이론은 있었지만, 확실한 증거가 알려진 것은 1960년대 이후부터였다.
뉴욕의 슬로안 케팅 암연구소의 바이러스 학자인 프랭크 호스폴(Frank Horsfall 1906-1971)은 바이러스라든지 어떤 발암 요소(carcinogen) 때문에 세포 핵 속의 DNA가 변화를 일으켜 암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을 1961년에 발견했다. 발암 요소는 세균, 방사선, 자외선, 화학 발암물질 모두를 의미한다.
이런 발암 요소에 의해 세포 핵 속의 DNA에 변화가 생기면, 그 세포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약 반세기 전의 호스폴의 발견은 세계적으로 암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촉진제가 되었고, 이후부터 암이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법이 여러 가지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위험한 발암물질의 하나는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성분이다.
발암 위험이 있는 물질임을 나타내는 국제 표식이다. 암의 원인을 밝힌 호스폴은 자신이 암에 걸려 65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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