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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엔 달달한 음료? 자주 마셨다간···췌장암 위험

과학 상식

스트레스엔 달달한 음료? 자주 마셨다간···췌장암 위험

sciencewave 2025. 2.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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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이 건강의 적이라는 사실은 상식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스트레스를 이유로, 기분 전환을 이유로 달콤한 음식의 유혹을 이기기가 힘들다. 특히 습관적으로 마시는 달달한 음료는 작은 위안을 주지만, 실은 무시무시한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 음료, 췌장암 발생률 2배 가까이↑

스웨덴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약 7만 7000여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가당 음료 및 첨가당 섭취가 췌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3배 더 높았다. 연구 기간 동안 췌장암 진단을 받은 참가자는 131명에 불과했지만 췌장암의 치명률(5년 생존율 약 10%)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암학회 연구팀이 9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당 음료를 하루 2개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결장암과 신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9%, 17% 높아졌다는 결과도 있다. 또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달콤한 음료는 심혈관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도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하루 총 열량의 25% 이상을 첨가당에서 얻는 사람들이 10%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내분비계 교란, 초경 앞당겨 유방암 위험

가당 음료는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2015년 하버드 대학 연구는 9~14세 소녀 5500여 명을 5년간 추적하며 가당 음료와 초경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하루 1.5회 이상 가당 음료를 마신 소녀는 주 2회 마신 소녀보다 초경이 약 2.7개월 빨랐다. 이는 가당 음료가 체내 인슐린 농도를 급격히 올리며 성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초경이 앞당겨지면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초경이 1년 빨라질 때 유방암 발생률은 5% 증가한다.

 

 

 

고혈당 고인슐린, 췌장 과부하 주범

가당 음료가 이같은 작용을 하는 데는 췌장이 혹사되기 때문이다. 액상 형태의 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를 활성화한다. 반복적인 고혈당과 고인슐린 상태는 췌장을 과부하 상태로 만들고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며 중성지방과 요산을 증가시켜 대사와 면역 기능을 교란하고, 암세포가 성장하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탄산수·레몬물로 바꾸고 서서히 당 줄이도록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체 음료 선택과 생활 습관 변화가 중요하다. 레몬수, 탄산수, 허브차 등 무가당 음료로 전환하고 음료 구매 시 라벨을 확인해 당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단맛에 익숙해진 입맛을 서서히 바꾸는 게 중요하다. 당 섭취량을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변화를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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