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기호의 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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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기호의 창안과 동소체의 발견

 

원자론을 발표한 돌턴은 원자를 동그라미 모양으로 나타냈다. 이때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셀리우스(Jöns Jacob Berzelius 1779-1848)는 각 원소를 간단히 나타내는 기호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즉 그는 원소의 라틴어 이름에서 머리글자를 따서 간단히 표시하는 ‘원소기호’를 창안한 것이다. 이후 그의 제안에 따라 원소만 아니라 화합물의 이름까지 기호(화학식)로 표시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산소(Oxygen)는 O로, 수소(Hydrogen)는 H로 나타내고, 화합물인 물의 화학식은 H2O로 나타내기로 한 것이다(오늘날에는 H2O로 표기).

 

베르첼리우스는 실리콘(규소), 셀레늄, 토륨, 세륨 등의 원소를 처음 발견했으며, 그의 제자와 함께 리튬과 바나듐을 찾아내기도 했다. 베르셀리우스는 오늘날 돌턴, 라부아지에 그리고 보일과 함께 근대 화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베르셀리우스는 숯을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흑연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숯, 흑연, 다이아몬드는 동일한 원소이면서 성질과 형태가 다름을 밝혔다. 그는 같은 원소로 이루어졌음에도 서로 성질과 형태가 다른 물질을 동소체(allotrope)라 불렀다.

 

현재 동소체 원소는 여러 가지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탄소의 동소체에는 숯, 흑연, 다이아몬드, 버키볼(buckyball)이라는 물질을 들 수 있다. 그리고 3종의 규소(Si) 동소체, 산소(O2)와 오존(O3), 인(燐 P)의 동소체인 흰인, 붉은인, 검은인 그리고 황(黃 S)의 동소체로 단사황, 사방황, 고무상황이 있다.

 

 

 

 

원소를 알면 화학이 보인다 : 네이버 도서

 

 

돌턴의 원자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