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미스터리: 왜 호랑이는 없을까?

SCIENCE WAVE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하며 만약 호랑이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호랑이가 야생으로 서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자와 표범 등과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이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반면, 호랑이는 오로지 아시아 대륙의 특별한 멤버로 남아 있다.

 

 

 

 

약 200만 년 전, 고양이과 동물의 한 분파가 아시아로 이주하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로 진화했다. 이러한 이동 후, 호랑이는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오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시간과 지리적 경계, 홍적세 빙하 시대의 변화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J.L.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와 보존 생물학 연구자 슈진 루오는 호랑이가 아시아에 정착한 이후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오지 않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역사적으로 호랑이는 아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였으며, 인도 서쪽까지 퍼져 나갔다고 한다.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동물원이나 특별 보호구역이다. 때때로, 애완동물로 키워지다 탈출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에서 탈출한 벵골 호랑이 '판조'의 사례가 있었다.

 

호랑이는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국 등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야생에는 3,000마리만이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호랑이 구하기 재단은 남아프리카에 남중국 호랑이를 도입하여 야생 생활에 적응시키고 번식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기사는 호랑이가 아프리카 대륙에 없는 이유와 관련된 과학적 추측, 그리고 호랑이 보호와 관련된 현대의 노력을 탐구한다. 아프리카에서 호랑이를 보지 못하는 것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물 다양성의 복잡한 이야기의 일부다.

 

 

따개비의 초강력 접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