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이언스 웨이브(Science Wave)는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최신 과학뉴스와 쉽고 재미있는 과학상식을 전달합니다.
sciencewave.kr
과거에 적어도 5차례 빙하기가 지나갔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과학자들조차 알지 못하지만, 24억 년 전에 최초의 빙하기가 찾아왔다. 빙하기를 맞으면서 두 가지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첫째는 기온과 수온이 낮아짐으로, 해수 속에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용해되어 해수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반면에 대기 중에서는 감소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이산화탄소가 수온이 낮은 물에 더 많이 용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기 중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더욱 감소하여 기온이 내려가기도 했다.
두 번째는, 해수 속에 증가한 이산화탄소는 물과 결합하여 탄산(H2CO3)이 되고, 탄산은 칼슘과 결합하여 더 많은 양의 탄산칼슘(CaCO3)이 생겨나게 했다. 그리하여 해수 속에 탄산칼슘이 풍부해지자 그것으로 몸의 껍데기를 만드는 동물(예, 산호, 조개, 소라, 굴 등)이 불어나기 좋은 조건이 되었다.
빙하기가 나타난 이유
지구 역사에서 빙하시대가 지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어떤 학자는 태양 둘레를 도는 지구 궤도에 변화가 생겨 태양과의 거리가 멀어진 탓인지 모른다는 추정도 한다. 어떻든, 지구 역사 중에는 매우 넓은 지역이 얼음으로 덮인 빙하시대가 불규칙하게 몇 차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빙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는 5차례 심한 빙하기가 있었다.
1번째:약 24-21억 년 전
2번째:약 8억 5,000만-6억 3,000만 년 전
3번째:약 4억 6,000만-4억 2,000만 년 전
4번째:3억 6,000만-2억 6,000만 년 전
5번째:285만-11,000년 전
지금으로부터 가장 가까웠던 빙하시대는 약 285만 년 전에 시작하여 11,000년 전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지질학자들은 최근의 빙하기를 ‘대빙하시대’라 한다. 이때는 지구 표면의 약 27%가 얼음으로 덮여 있었으므로(지금은 23%), 당시 유럽대륙은 독일, 폴란드 그리고 알프스 산맥이 있는 위도까지 전부 얼음 대륙이었다.
과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대빙하시대에는 해수면 수위가 지금보다 약 140m 낮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럴 때의 세계지도는 지금과 아주 달랐을 것이며, 해안은 바다 쪽으로 훨씬 뻗어나가 있었을 것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협이 걸어서 건널 정도로 육지로 이어져 있었다. 최초의 아메리카 인디언이 된 사람들은 이 시기에 알래스카로 건너간 것이다.
일부 과학자는 앞으로 20,000~50,000년이 지나면 빙하기가 다시 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현재 진행되는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차기(次期) 빙하기의 도래(到來)가 늦추어질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아무튼 지나간 마지막 빙하기 이후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현재 상태로 안정되어 인류와 다른 생명체들이 생존하기 적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기층의 평화스러움은 지난 반세기 사이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태고의 지구 환경은 어땠을까?
Home -사이언스 웨이브(Science Wave)는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최신 과학뉴스와 쉽고 재미있는 과학상식을 전달합니다.sciencewave.kr 생명체가 없던 태고 때의 지구 환경 과학자들의 연구에
sciencewave.tistory.com
'과학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수면 수위를 높이는 최대 요인은? (0) | 2025.05.14 |
---|---|
기온 상승으로 높아진 해수면 수위는? (0) | 2025.05.14 |
태고의 지구 환경은 어땠을까? (0) | 2025.05.14 |
과거에도 이상기후가 있었을까? (1) | 2025.05.14 |
강력한 자연재난의 종류 (0) | 202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