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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템즈강서 6000년전 인류 유골 발견

과학 상식

英 템즈강서 6000년전 인류 유골 발견

sciencewave 2025. 3.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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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강 바닥에서 발견된 인간 유골이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통해 최대 6,000년 전(기원전 4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최근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보도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영국 역사학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기존보다 더욱 정밀한 연대측정을 바탕으로 유골의 기원이 자연적 퇴적의 산물인지, 의도적 행위의 결과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앤티큐어(Antiquity)에 게재됐다.

강바닥의 유골, 우연인가 의도인가?

템즈강에서는 19세기부터 수백 구의 유골이 발견되었지만, 이들이 어떻게 강바닥에 쌓이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오랜 기간 동안 연구자들은 이러한 유골이 단순한 자연적 침식과 퇴적의 결과인지, 아니면 의식적인 매장 또는 특정 사건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유골들이 전쟁, 희생 의식, 혹은 범죄로 인해 강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반면, 일부는 강물의 흐름에 의해 휩쓸려온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영국 템즈강. [사진=Live Science]

 

 

이번 연구는 이러한 논란을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진은 새롭게 확보한 30개의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데이터를 기존 데이터와 결합하여 총 61명의 유골에 대한 포괄적인 연대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이 유골들이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에 집중적으로 발견되었으며, 후기 선사 시대 북서 유럽에서 관찰된 물가 매장 관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유골의 분포, 패턴을 말하다

연구진은 유골이 강을 따라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분석하여 그 기원을 추적했다. 청동기 및 철기 시대의 유골은 주로 템즈강 상류에서 발견되었으며, 중세 이후의 유골은 런던 중심부와 도그 섬(Dog Island) 근처에서 많이 출토되었다. 또한 일부 유골에서 골격 외상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전투나 폭력적인 사건과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강바닥의 퇴적 과정이 유골 보존과 분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일부 유골들은 서로 다른 시대에 걸쳐 다양한 맥락에서 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템즈강이 단순한 매장지가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인간 활동이 이루어진 장소였음을 암시한다.

이번 연구는 템즈강 유골의 연대기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며, 향후 인류학, 화석학, 골격 외상 연구 및 동위원소 분석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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