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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언어 이해하기, 강아지 몸짓 어떻게 해석할까?

과학 상식

반려견 언어 이해하기, 강아지 몸짓 어떻게 해석할까?

sciencewave 2025. 4.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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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때문에 주인은 행복감이 충만한데, 반려견도 그만큼 행복을 느낄까? 말은 못해도 강아지 역시 주인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꼬리를 흔들거나, 귀를 젖히거나, 때로는 으르렁거리며 의사를 표시한다. 이 신호를 제대로 이해하면 반려견과 더욱 깊은 교감을 통해 행복한 동반자로서 살아갈 수 있다.

텍사스 A&M 대학교 수의과대학 ‘Dog Aging Project’에서 프로젝트 매니저이자 수의 테크니션으로 활동하는 하모니 디어스는 반려견의 기본적인 몸짓 언어를 이해하면, 개들이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반려견이 자주 사용하는 몸짓 신호를 분석하며, 보호자들이 이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견이 편안하고 행복할 때

행복하고 편안한 개들은 몸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들의 귀는 앞으로 향하거나, 뒤로 젖혀져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빠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행복하면서도 복종적인 개들은 귀를 뒤로 접는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반적으로 몸이 이완된 상태인지 여부다.또한, 꼬리를 둥글게 흔드는 행동은 개가 매우 기쁘고 즐겁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가 편안하고 차분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눈을 가늘게 뜨는 행동
  • 부드러우면서도 직접적인 눈맞춤
  • 보호자에게 몸을 기대는 행동
  • 바닥에 편안하게 눕는 자세
  • 배를 보이며 뒤로 눕는 행동
  •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모습

반려견이 현재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호자가 이러한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반려견의 성향에 맞게 교육할 수도 있다.

 

 

 

강아지가 편안한 상태에서 주인을 바라보며 눈을 마주친다면, 이는 신뢰와 애정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강아지가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벌리는 모습은 흡사 사람의 웃는 모습과 비슷하다. 매우 편안한 상태라는 의미다.

 

 

반려견이 불안하거나 긴장한 상태일 때

반대로, 개가 불편함을 느낄 때는 몸짓 언어가 달라진다. 과도한 자극, 낯선 환경,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꼬리는 중요한 신호다. 두려움을 느낀 개는 꼬리를 다리 사이로 말아 넣으며,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는 꼬리를 높이 들어 강하게 흔들 수도 있다. 불안한 개는 위협이 되는 대상을 등지고 몸을 돌려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개가 물에서 나온 후 몸을 터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을 털어내며 긴장을 푸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하거나 경계하는 개의 신체 신호는 다음과 같다.

  • 귀를 곧추세우고 앞으로 향하게 하는 행동 → 싸울 준비 또는 도망갈 준비 상태
  • 귀를 머리에 바짝 붙이는 행동 → 몸을 작게 보이려는 시도
  • 눈을 크게 뜨고 고정된 시선을 유지하는 행동
  • 고래눈을 보이는 행동 → 정면을 응시하지 않으면서 흰자를 보인다면 두려움을 느끼는 신호
  • 입 주변에 힘이 들어가거나 입술을 뒤로 젖히는 모습
  • 입술을 핥거나 하품하는 행동 →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자주 보이는 행동

이러한 신호를 이해하면 반려견이 집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외출 시 다른 개와의 만남에서도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문제의 신호

반려견의 몸짓 언어를 이해하면, 건강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아픈 개는 평소보다 더 많이 자고, 짜증을 내며, 평소에는 좋아하던 상호작용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건강 이상이나 통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의해야 할 신호는 다음과 같다.

  • 절뚝거림
  • 머리를 늘어뜨리는 자세
  • 몸에 긴장감이 감도는 자세
  • 배를 움츠리는 행동
  • 등이 둥글게 굽어진 자세
  • 낑낑거리거나 신음하는 소리
  • 입맛 다시기 (구역질의 전조 증상)

입맛을 다시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진정시키려는 방법일 수도 있으며, 간식을 기대하는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평소 활발하고 밝았던 반려견이 갑자기 혼자 있으려 하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며, 식욕이 줄어든다면 수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다만, 일부 견종은 본래의 신체적 특징 때문에 긴장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저먼 셰퍼드는 귀가 원래 서 있는 형태여서 항상 경계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시베리안 허스키와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기본적으로 꼬리를 말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개의 꼬리 신호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이런 견종은 경계를 하거나 위협을 느낄 경우, 꼬리를 더 높이 들거나 뻣뻣하게 만든 후 빠르게 흔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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