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와 산소는 왜 온실가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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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와 산소는 기온을 상승시키지 않는다

 

대기의 성분은 질소와 산소가 대부분이지만 두 기체는 온실가스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수소, 산소(O2), 질소(N2)와 같은 원소는 2개의 같은 원자가 결합하여 분자를 이루고 있다. 이런 단독 원소로 구성된 기체는 적외선을 잘 흡수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온실효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반면에 물(H2O), 이산화탄소(CO2), 메탄(CH4)과 같은 기체의 분자는 두 가지 이상의 원소가 결합해 있으며, 이런 분자는 적외선을 잘 흡수하여 기온을 높인다.

 

 

공기의 성분을 보면, 질소가 78.09%, 산소가 20.95%, 아르곤 0.93%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0,039%이고, 이 외에 수증기가 약 1% 포함되어 있다. 질소의 양은 공기의 약 78.09%를 차지한다. 질소가 이렇게 많은 것은 다행한 일이다. 질소는 화학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는 기체여서, 아무리 호흡해도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질소는 생명체에게 중요한 원소이다. 생물의 몸을 이루는 단백질, DNA, RNA는 질소를 포함하고 있다. 인체의 경우 체중의 3% 정도가 질소이다. 식물은 질소 비료가 있어야 자란다. 또한 앞에서 말했지만, 질소 분자는 같은 원자 2개가 결합해 있어 적외선 에너지를 잘 흡수하지 않으므로 온실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질소는 화학작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 중에 많이 존재해도 생물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편, 질소는 산소와 함께 대기층에 대류가 일어나도록 하는 대기(大氣)의 주체이다. 동물과 식물이 죽어 부패하면 질소는 토양과 공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생물의 몸이 되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이를 ‘질소의 순환’이라 한다.

 

 

이산화탄소 대량 발생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