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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장관급 회의란?

과학 상식

기후변화장관급 회의란?

sciencewave 2025. 5.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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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려는 대도시 시장들의 노력

세계의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면적의 2%에 불과한 도시에서 80% 이상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계의 대도시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것은 성공의 핵심이다. 이런 이유로 전 런던 시장 리빙스턴(Ken Livingstone)의 제안으로 세계 대도시의 대표들이 참가한 환경회의가 2005년 10월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때 1차 회의를 하면서 회의 명칭을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Conference of the Party, COP)로 정하게되었다. 이때 참가한 대도시는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12개 도시, 남북아메리카 13개, 유럽 9개, 아프리카 4개, 호주 2개 모두 40개 도시였다.

 

제2차 COP 회의’는 2007년 5월에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이때는 51개 대도시 대표가 참가하여 기후변화를 대비한 공동 대안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도시 건물의 에너지 합리화 사업’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의 대도시가 이 회의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친환경 모범도시’가 되기를 모두 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런던시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파리는 2020년까지 차량 운행량을 40%까지 줄이기로 하고,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시작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노력을 했다.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미국은 교토 의정서는 비준하지 않으면서도 기후 리더십그룹에는 적극 참여했다.

 

 

서울시가 개최한 COP 회의

 

제3차 COP 회의는 2009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시가 주관하여 4일간 개최된 이 회의에는 ‘저탄소 도시’를 구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로 76개 도시의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경제문제, 건물 에너지 합리화(스마트 빌딩), 신기술 자동차(하이브리드 전기차), 폐기물 자원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 때 서울시는 장기적인 ‘저탄소녹색성장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제3차 COP회의가 열린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는 ‘서울기후변화 박람회’도 개최되었다. 녹색성장과 관련된 신기술과 산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등에 대한 여러 환경산업체의 성과를 알리면서, 세계 주요 도시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지를 소개하는 전시였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서울시는 녹색환경 정책을 홍보하면서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물 아끼기, 쓰레기 재활용,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나무 심고 가꾸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도 삼았다.

산유국 UAE의 녹색도시 계획

 

원유 매장량이 세계 6위(8%)로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는 자원이 고갈되는 날이 오기 전에 제일 먼저 ‘탄소 제로’ 국가로 만들겠다는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이 나라는 수도 아부다비 남동쪽 17km 떨어진 곳에 마스다(Masdar)라는 ‘탄소 제로 모델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마스다 시에는 마스다 과학기술연구소가 2010년 9월에 먼저 입주하여 탄소 제로 도시 건설을 주도하고 있다.

 

이 도시에서는 소비되는 전력의 절반을 도시 크기의 사막에 설치한 태양전지로부터 얻고 있다. 한국은 2009년 12월 UAE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원자로(모델명:APR400) 4기를 세워 총 5,600MW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 도시는 풍력발전, 자원 재활용, 탄소 포집(carbon capture), 에너지 절약 건축 및 조명기술 등의 녹색기술을 개발해가고 있다.

 

마스다 시에서는 도로 아래에 교통 유도선을 깔아 차들이 자동으로 따라가는 PRT(Personal Rapid Transit) 시스템을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 그런데 UAE는 마스다 시를 2016년까지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들겠다던 당초 계획을 세계적 금융 위기 때문에 2025년으로 연장해야 했다.

 

 

최대 도시 뉴욕 시의 대응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시는 기후변화를 대비하여 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2100년이 되면 맨해튼은 지금보다 해수면이 140cm 정도 높아질 것이므로 하수조차 배출될 수 없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맨해튼 같은 거대한 빌딩 도시가 침수되면 그 피해가 절망적일 것이다. 뉴욕 역시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들어가면서 예상되는 온갖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유럽 최초의 에코 도시 스톡홀름

 

덴마크의 수도 스톡홀름은 2010년에 ‘유럽 최초의 환경도시’라는 명칭을 듣게 되었다. 이 도시는 일찍부터 그린 빌딩, 그린 하우스를 목표로 하여 건축물에 태양전지 설치, 바이오가스 사용, 빗물 재사용, 쓰레기 비료화, 강과 호수의 정화(淨化), 자전거 통근 통학 등의 다양한 저탄소 녹색운동을 전개했다. 이 도시의 발표에 의하면 스톡홀름 시민 1인당 1년간 탄소 배출량은 1.5톤이라고 했다. 반면 미국인 1인당 1년간 탄소 배출량은 2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의 기후변화 방지 기본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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